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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제공. |
[로컬세계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 소재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高山西高校)와 안동중앙고등학교가 지난달 28일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 간 방문교류를 주로 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중국 자매우호교류도시 간 온라인 국제교류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하여 매칭시키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안동중앙고등학교가 첫 번째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양 도시는 이번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위해 1월부터 매칭을 시작해, 지난 4월 28일에는 안동중앙고등학교 및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와 함께 안동시, 다카야마시 등이 4자간 온라인 회의를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양 학교장과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첫 대면식을 가지게 됐다.
학생들은 각 도시의 공통점(천혜의 자연환경, 유네스코 유산도시, 문화관광산업 주력)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한 후, 수차례에 걸쳐 온라인 발표를 진행했다. 추후에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컬쳐박스 교환, 펜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는 국제자매우호교류도시 온라인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제교류 증진과 교류분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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