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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평면도. 부산 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는 부산해양경찰서 내 해경부두의 기능개선을 위한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및 파제제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이달말까지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경부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에서 해양경비·수색·구조, 방제 등 업무수행을 위해 최대 3000톤급 이하의 함정 등 17척이 접안, 운영 중이다.
하지만 북동-북 강풍 시 항내 풍파로 인해 정온이 확보되지 않아 부두접안이 어려워 소형함정들은 인근부두로의 피항이 빈번하였으며, 해양사고 시 신속한 출동이 저해되는 등 함정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부산해경 소속 노후 함정이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신형함정의 대형화 등 해경부두 이용여건 변화에 대비한 전용부두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사업은 부두 정온확보를 위한 기존 파제제를 연장하고 소형정 접안여건 향상을 위한 전용부두를 확충하는 사업으로서, 설계용역을 통해 기상악화시에도 함정의 안정적인 계류여건을 조성하고 부두이용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게 최적의 시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해경부두의 기능을 향상시켜 부산 연안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해양경비활동과 신속한 해양방제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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