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이 10일 방한한 또럼(To Lam) 베트남 서기장 환영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인도주의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베트남적십자사와 오랜 협력기관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베트남에서 법적 지위를 취득해 한국기업의 지원으로 재난위험 경감사업 및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시행해 왔다. 또한 이전 대한민국 외교부와 국제적십자연맹과 협력하여 ODA(공적개발원조) 사업도 추진했고 국제교류와 인도주의 활동 협력을 위한 대한적십자사-베트남적십자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 청소년의 교류협력 활동도 전개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서기장과 한국 우호 인사들의 만남’은 베트남 우호연합회(VUFO) 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김철수 회장을 비롯하여 판안손 베트남 우호친선연맹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베트남 정부 부처 대표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에서 활약 중인 한국 지식인, 관련 협회 관계자 및 민간단체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또럼 서기장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문화, 의료 부문 인적 교류 의 확대를 기대하며 베트남 개발협력 사업 등 양국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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