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앞장선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에너지기능 복구반으로 구성된 한파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독거어르신과 노숙인,쪽방촌 등 취약계층 지원과 가스시설물 등의 피해예방 을 골자로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한파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일자리사업단, 재가관리사, 노인상담전문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570여 명이 수시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확대해 1일1식이었던 급식을 2식으로, 밑반찬 배달을 주 2회에서 주 4회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과 온열기,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 지원과 함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한파 시 대비해 거리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보호와 지원이 더욱 필요한 거리 노숙인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혹한기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 관련 시설점검 및 관리도 실시한다. 유관기관과 함께 LPG, 고압가스, 도시가스 취급시설 등 주요 가스공급시설과 가스운반차량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한파 때 우려되는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한파대책으로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없이 영등포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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