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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전경 |
[로컬세계=김경락 기자]전북 고창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5년간(2018~2022)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23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80대, 5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8명(55.3%), 열경련 26명(21.1%), 열실신 18명(14.6%)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일 고창 해리면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열경련으로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이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충분한 수분 섭취 ▲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 및 작업 자제 ▲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 낮추기 ▲ 1시간 주기로 10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 취하기 등이 필요하다.
온열질환자를 발견한 경우 즉시 119로 신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서늘한 곳으로 이동 후 젖은 수건 등으로 손발을 식혀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이주상 소방서장은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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