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정헌율 익산시장이 14일 오후, 펜싱 종목이 열리고 있는 익산 실내체육관을 찾아 익산시청 펜싱부 소속 김지연 선수와 권영준 선수의 결승 경기를 관람한 뒤, 익산시청 펜싱부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 육상경기장에 들러 멀리뛰기 등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응원했다.
이날 경기를 치른 김지연(30·익산시청)은 펜싱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최수연(28·안산시청)과 맞붙은 끝에 15-2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권영준(31·익산시청)은 에뻬 개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사브르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에뻬 개인 은메달을 획득한 권영준(31·익산시청) 선수. |
정 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올해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고 알고 있다. 오늘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주 뿌듯했다”고 말하며, “우리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앞으로 남은 종목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덧붙여 “이번 전국체전은 우리 익산시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우리 지역 선수들이 매 경기에 선전해 시민의 성원에 부응하고,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 개최지인 익산시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전은 10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익산시에서는 육상, 야구, 복싱, 펜싱, 배드민턴, 보디빌딩, 축구, 배구, 검도, 철인3종, 볼링, 체조(에어로빅)등 12개 종목이 20개소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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