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3.1절 기념식 1,200여명 참석
▲3월1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10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허영, 노용호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및 도의원, 신경호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최근중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춘천시의원을 비롯해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기관 단체장 등 1,2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 애국가 선도하는 양지연 학생 |
기념식은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과 국민의례, 최근중 지부장의 강원도 독립만세운동사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삼일절 노래(춘천청소년시립합창단)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부 포상은 애국지사 故 김주갑 선생의 손녀 김윤자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되었다. 강원특별도지사 표창은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 회원 정준호, 남규설, 추상호, 최지란, 함영덕씨 등 5명에게 수여됐다.
▲ 대통령 표창 받은 고 김주갑 선생의 손녀 김윤자씨(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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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지사 표창 후 기념촬영하는 수상자들 |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후 전국 방방곡곡에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며 “3월 2일부터 철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면서 4월 2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만세 함성이 퍼져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역경을 딛고 성취를 이뤄낸 선대들의 헌신 위에 우리의 자유와 번영이 있듯, 강원의 후손들이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책무이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었다”고 강조했다.
▲ 기념사하는 김진태 도지사. |
이어 “3.1정신을 계승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모두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 후 김진태 도지사 및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교육감 등 기관 단체장이 춘천시청 광장으로 이동해 타종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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