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350㎞ 도보로 안보·통일 현장 체험
“청년의 발걸음이 평화와 통일의 초석 될 것”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제13회 2025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에 김용래 강원도의원이자 한국주니어자유연맹 강원도지부 회장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장정은 전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안보·통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장정은 8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되며,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약 350㎞를 완주하는 장거리 도보 행사다.
김용래 회장은 5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여러분의 땀과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미래를 위해 대장정에 참여한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참가자들과 함께 DMZ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이 평화둘레길은 단순한 걷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분단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나라사랑과 평화 의지를 키우는 소중한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은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등 접경지역을 지나 경기도 파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매일 수십 ㎞를 도보로 이동하며 안보 현장 견학, 통일 교육, 자연생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용래 의원은 “강원도는 DMZ 최전선 접경지역으로서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적 장소”라며 “도의회에서도 청소년들의 안보·평화 체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