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와 시장별 ‘전통시장 다시찾기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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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오는 9일 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에서는 정월대보름 상품 및 전통시장별 대표 우수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장터에는 △영일시장의 야채 △대신시장의 구제옷 △영등포전통시장의 정육,건어물,떡 △영등포청과시장의 밤,호두,땅콩,과일 △남서울상가의 완구 △사러가 시장의 의류 및 세계퓨전음식 △신풍시장의 잡곡, 굴비, 떡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판매된다. 또한 꿈더하기 협동조합(호두,미역 등), 뻥사랑(현미과자)의 제품과 꽃할매네 반찬도 준비했다.
여기에 구민과 함께하는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각설이 공연을 준비해 장터를 찾는 구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선사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사러가시장 등 6곳의 각 전통시장에서는 ‘전통시장 다시찾기 판촉전’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제일상가, 남서울상가는 윷놀이 등 민속놀이 경품행사 진행한다. 영등포전통시장, 영신상가는 윷놀이, 떡메치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사러가 시장에서는 최대30% 할인판매를 한다. 12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보름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아울러 영등포청과시장 등 해당시장에서는 공통으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행사가 양질의 전통시장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정월대보름맞이 음식준비도 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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