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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총회에서 오영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에 위치한 아스카신용은행 7층 강당에서 개최된 총회는 한국인 상인 사업가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신주쿠의 신오쿠보는 도쿄에서도 한국인 상점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묵도 등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인사, 감사장 증정식,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활동사진 소개, 업무보고, 감사보고, 질의 응답, 예산안과 업무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오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상인연합회가 발족된지 만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침체 속에서 우리 한국 상인들이 개발한 치즈닭갈비, 치즈핫도그 등 인기상품들을 선보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특히 우리가 운영해 온 K-셔틀버스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신주쿠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상인들이 서로 돕고 하나가 되어 함께 잘 사는 한국인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오쿠보 한국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을 보면 셔틀버스 운행, 한류전광판 운영, 먹거리축제, 김치축제, 막걸리 이벤트, 신오쿠보 브랜드 메뉴 개발 등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상품화한 것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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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정애진한국무용학원 정애진 원장이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쿄정애진한국무용학원 정애진 원장은 도쿄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전통 예술과 문화를 알려 한국상인들의 활동에 커다란 힘이 됐고 한일간 친선문화교류에도 공적이 높게 인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총회 후에는 김밥, 잡채, 김치, 찜고기, 막걸리 등 한국 음식이 준비돼 한국인의 정겨움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K-셔틀버스는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2017년 11월 10일부터 신오쿠보의 한국상점가와 신주쿠의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이다. 1회에 1시간 30분 코스로 1일 4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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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를 마치고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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