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의 젊은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나누는 축제, ‘제18회 전라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영광군 스포티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약 1만300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회는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군의회, 한빛원자력본부, 농협 등이 후원한다.
“농업은 미래의 희망이다. 희망을 여는 전남 한농연!”이란 슬로건으로 농업인들의 단결과 자긍심을 높이고 영광군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문화와 체험, 공식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려졌다.
첫날에는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당과 영광 문화관광 투어, 심야 영화 상영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개회식을 비롯해 농업용 드론 경진대회, 농업발전 대토론회, 환영 리셉션과 ‘환영의 밤’이 열리며, 장어 잡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폐회식과 함께 탄소중립 환경정화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대회 기간 내내 우수 농·특산물 전시, 스마트 농기계·농자재 체험관, 영광군 홍보관이 상시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 불갑사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물무산 황토길 등을 둘러보는 문화관광 투어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영광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를 영광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남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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