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첩의 자신감 이 나라 지켰듯,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싹튼 자신감 대한민국의 미래 이끌 것”
▲ 김진태 도지사가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강원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25일 6.25전쟁의 교훈을 후대에 전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주제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진성균 한국6.25참전용사 전우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장, 육동한 춘천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신영재 홍천군수, 김진호 춘천시의장, 정재웅 박관희 이무철 양숙희 김희철 박찬흥 도의원, 18개 시군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6.25전쟁 참전용사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전쟁의 교훈을 영구 보존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재조명 하기 위해 제작한 ‘영웅의 이야기’가 상영됐다.
이어 김진태 도지사 및 시장‧군수가 참전용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했다. 이 밖에 도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보훈정신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 국악그룹 휘안의 감사공연, 6.26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김진태 도지사가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를 부축해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
▲ 김진태 도지사가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
▲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장, 군수들이 유공자 감사 카네이션 달아주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김진태 도지사가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강원도내 6.25참전유공 생존자는 1,950명이다. 거동이 불편해 198분밖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얼마전 푸틴이 북한을 방문해 상호군사협정을 맺었다. 그 자리에서 6.25당시 수만번 러시아 전투기를 파병해 북한을 도왔다고 했다. 군사조약이 없던 때 그렇게 도왔다면 이제는 대놓고 협조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춘천대첩 때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그 정신으로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해 우리도 잘 살아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