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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11월 암만에서 남편과 함께 호텔의 자폭 테러를 시도한 죄로 사형판결을 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리샤워.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과 이라크 사형수의 맞교환 석방을 조건으로 내놓았다.
IS가 요구한 사형수는 2005년 요르단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에 관여한 죄로 사형판결을 받은 이다.
요르단 국영테레비젼 방송영상에서 리샤위 사형수는 “호텔에서는 결혼 파티가 있었고 여성과 어린이가 있었다. 남편과 함께 자폭테러를 하려고 시도했지만 폭발하지 않아 실패했다”고 말했다.
리샤위 사형수는 IS 전신인 알카에다 조직의 멤버로 2005년 11월 암만에서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자폭 테러를 시도한 죄로 사형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다.
한편 요르단은 리샤워의 석방조건으로 IS에 구속돼 있는 요르단인 파일럿의 석방을 요구조건으로 내놓은 상태다. 이번에는 몸값이 아니고 인질교환으로 변화돼 기한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요르단 사이에 쐐기를 박으려는 속셈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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