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동대문구는 취약계층을 찾아 결핵 예방에 노력한 결과 서울시에서 시행한 ‘2015년도 결핵관리 특화사업 공모사업’의 사업 대상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 2800만원을 교부받아 오는 4월부터 취약 계층의 결핵검진 및 관리강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쪽방촌, 노숙인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펼쳐 결핵예방 및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결핵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결핵은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취약계층 결핵관리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결핵예방 및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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