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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모룸비 경기장 안전을 위해 순찰을 돌고 있는 브라질의 기마경찰대.(사진=김형덕 특파원) |
[로컬세계 김형덕 특파원]2019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 일본과 칠레와의 경기가 18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3시간여 전부터 모룸비 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칠레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경기 입장을 기다리며 길거리에 삼삼오오 모여 큰 소리로 칠레의 승리를 확신하는 응원 구호를 외쳤다. 경기장 인근 술집들도 이미 칠레의 단체 응원석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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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칠레와 일본의 응원객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빨간 옷을 입은 칠레 응원단 사이로 파란 유니폼을 입은 일본 응원단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칠레 응원단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경기장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코파 아메리카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미의 강호 칠레가 2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을 차지했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티그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을 4대 0으로 대파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브라질에서는 경기장 인근 도로부터 철저하게 통제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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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칠레 응원단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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