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를 시작한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을 안내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2차 지급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 대상 여부는 카카오톡·네이버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1차 지급분(15만~45만 원)을 포함해 최대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첫 주에는 신청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방법은 1차와 동일하다. ▲신용·체크카드(카드사 홈페이지·앱·ARS·은행 영업점 등) ▲서울사랑상품권(서울페이+) ▲선불카드(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지급 대상자 중 본인 신청자는 신분 확인만으로 간편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이의신청 ▲대리 신청 ▲찾아가는 서비스 이용 시에는 기존과 같이 신청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속 운영된다. 동 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 및 쿠폰 지급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지급률 98.6%를 기록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2차 지급 역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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