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자율적인 자립영농 의지를 강화시키고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산들맛” 협종조합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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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맛”은 2016년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강소농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을 주축으로 조직 중 일부가 참여해 결성됐다.
'강소농교육'은 작지만 강한 영농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농장 자가진단을 하고, 농장설계와 경영진단을 통한 미진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이 교육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농가들이 지난해 7월 21일 가평으로 선진지견학을 다녀온 후 14명의 참여로 “산들맛”을 결성해 안성지역의 지역별, 작목별 각기 서로 다른 농산물을 생산해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14명의 농부들은 작지만 강한 농업, 희망있는 창조농업을 추구하는 안성맞춤의 장인정신을 소비자들의 정서에 맞춤식으로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가족, 형제애를 나누며 상생의 대원칙으로 운영한다. 새로운 생산과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회원간에 의식을 함께 하기 위해 '강소농교육'에 적극 참여와 농산물 포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포장 및 선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배, 포도, 아로니아, 우리밀 등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 조합원들의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전개하면서 마케팅과 SNS활용을 통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산들맛” 14농부들은 안성농산물의 홍보요원 및 안전한 먹거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3000명의 소비자조합원을 모집 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은 중상위층을 대상으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4농부들은 모집된 소비자조합원에게 신뢰를 높이기 위해 농장을 체험하며 생산과정을 보여준다.
소비자조합원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실행할 경우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종 교육을 실시해 연구하는 농업인, 양심을 실천하는 농업인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농산물 생산으로 안전한 먹거리생산 기지로 다가서고자 한다.
또한 농장형 카페를 개설해 농산물전시관으로 활용하고 도시민의 쉼터를 제공해 안락하고 편안한 홍보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서 안성의 농산물의 우수성과 고객을 확대하여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농촌의 문화상품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아가고자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협동조합을 만듬으로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산들맛”은 올 설을 맞이해 ‘설특품 꾸러미사업’으로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상자당 50,000원으로 500개이상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새로운 사업으로 기대가 크다.
“산들맛” 최종헌 대표는 “생산자와의 직거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초에 인천 남동구 복지문화센터와 꾸러미 체험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자신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창립 작업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11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강소농 대전에 참가해 회원들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받는 기회를 얻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많은 자신감을 갖게 돼 출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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