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일반교회 비해 ‘통일준비 오픈강연’ 매우 특별, 알찬 행사였다” 이구동성 찬사
조육현(서울시 교통연수원 전임교수) 중앙강사, “가정연합과 UPF(천주평화연합) 지난해 157개국 남북공동수교 정상 등 초청,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 주제로 회의 진행,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문 총재, 평양 만수대의사당서 ‘윤기복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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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부산가정교회 대성전에서 초청 시민과 신도 등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찬 가운데 특별강연으로 진행된 ‘열린예배(주제 21세기 비전과 신통일한국)’에서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숨을 죽인 채 조육현 중앙강사의 열강에 몰입해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 남북관계가 극단적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한반도 신통일’을 조망하는 행사가 부산의 한 교회에서 일반시민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정 열린 예배’ 형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부산가정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초청 시민과 기존 신도 등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찬 가운데 특별강연(주제:21세기 비전과 신통일한국) 형태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매우 특별하고 알찬 행사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수천억 들여 1998년 평안남도 남포에 설립한 평화자동차(통일그룹 소유) 공장 운영권을 수년 전 ‘조건 없이 북한에 기증’, 북한당국을 깜짝 놀라게 한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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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의 해외 선교사 출신이면서 명강사인 조육현(서울시 교통연수원 전임교수) 중앙강사가 열강을 하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부산가정교회 대성전.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통춤의 대가인 이채영(천주평화연합 부산시지부 소속 평화대사)씨의 통일염원춤, 포항대승사 주지 운붕스님의 축하송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일본·필리핀 신도로 구성된 다문화성가대의 ‘아이 윌 폴로우 힘(구세주를 따르리)’ 합창에 이어 가정연합(옛 통일교회)의 이집트선교사 출신이면서 핵심 공직을 두루 역임한 명강사인 조육현(서울시 교통연수원 전임교수) 중앙강사가 연단에 올랐다.
조 중앙강사는 극도로 냉각돼 있는 남북관계의 현재상황을 짚고, 가정연합 창시자이면서 11년 전에 서거한 문선명 총재와 부인인 현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가 1954년 당시 통일교회(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69년 동안 세계적으로 활동해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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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의 대가인 평화대사 이채영(천주평화연합 부산시지부 해운대구협의회 소속)씨가 통일을 염원하는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
시아·유럽·미국·중남미에서의 국제승공운동 ▲문·한 총재와 구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 회
담+소련 청년 3500명 미국 통일원리 연수 ▲문·한 총재의 베를린 장벽 붕괴 예언 ▲문·한 총재와 고 김일성 북한 주석 회담 비화+통일그룹의 북한 평안남도 남포 평화자동차 공장 건립 ▲가정연합의 한일해저터널 건설운동 및 신통일한국의 비전 제시 등의 순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평화적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해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공산주의자들의 살해협박 등 생사의 고비를 수없이 넘나든 지구촌 승공운동·평화운동 과정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1991년 12월 초순 북한 방문 당시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북한의 윤기복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김달현 부총리 등 수백명의 당시 북한 실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주체사상으로는 남북통일 못 해, 참사랑을 중심한 하나님주의로만이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라며 호통을 친 일화를 조 강사는 자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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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부산가정교회 대성전에서 초청 시민과 신도 등 500여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예배(주제 21세기 비전과 신통일한국)’가 특별강연으로 진행 중이다. |
이어 문 총재가 손가락으로 윤기복 조평통 위원장을 가리키는 사진을 화면을 띄운 뒤, 목숨을 걸고 북한의 심장부로 들어가 ‘공산주의 유물변증법과 김일성 주체사상’을 예정에도 없이 1시간 30분 동안 비판·훈계했던 비화를 공개하자 청중은 숨을 죽이며 몰입했다.
당시 문·한 총재는 평양 입성 3일째인 1991년 12월 2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관례에 따라 윤기복 조평통 위원장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장황한 ‘주체사상 찬양 발언’을 들었으며, 그 직후 대노한 문 총재의 강력한 발언이 즉석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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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대승사 주지 운붕스님이 축하송을 열창하고 있는 모습. |
당시 문 총재 발언 요지는 “윤기복 위원장, 뭐 ‘주체사상’, 주체사상은 인간 중심의 사상이라구? 어떻게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되냐 말이야? 인간은 창조주가 아니고 피조물이야. 인간 위에 창조주 하나님이 계신다구. 그런 것도 모르고 뭐 주체사상? 그 주체사상 가지고 조국을 통일한다고? 어림도 없어. (책상을 치며) 주체사상 위에 하나님을 모셔 와야 북한이 산다구. 여보시오, 윤기복 위원장! 왜 대답이 없어 ~”라고 일갈한 것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돼 있다.
조 중앙강사는 “당시 목숨이 왔다갔다할 상상치 못한 문 총재의 발언 때문에 북한 당국자들과 문 총재 수행원들은 사색이 되었지만, 그 직후 ‘문제의 발언’에 대한 보고를 받고 문 총재의 진정성과 담대한 기백에 매료된 김 주석의 긴급지시로 1991년 12월 6일 함경남도 흥남 마석 김 주석 별장에서 역사적인 ‘문선명-김일성 회담’이 남북최초로 성사됐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남북정상회담 ▲금강산 관광개발 등에 대해 합의했다.
뒤이어 이 합의는 당국 간의 ‘불가침교류협력에관한합의서’(1991.12.13.) ‘비핵화공동선언’(1991.12.31) ‘IAEA핵사찰협정’(92.01.31)으로 조인돼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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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가정교회 대성전에 초청 시민과 신도 등 500여명이 앉은 채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가정교회 제공) |
조 중앙강사는 끝으로 “우리 가정연합과 UPF(천주평화연합) 지난해 8월 서울에서 157개국 남북공동수교 정상 및 각 분야(정치, 경제, 종교 등)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주제로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를 진행한 뒤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현재 전세계에서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공부하며 평화통일과 한일해저터널 건설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문선명 총재의 생전 예언대로 언제 불시에 닥칠지 모르는 ‘남북한 총선거’에 대비해야 하며 이 숭엄한 역사적 과업에 오늘 참석한 부산시민 여러분도 팔을 걷어붇이고 동참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호소,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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