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호남에 이어 충청이 문재인 전 대표를 선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안방’과 다름없는 충청에서 문 전 대표에게 밀리며 타격을 크게 받았다.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전 대표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1만2402표(15.3%)를 얻어 3위를, 최성 고양시장은 196표(0.2%)로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와 지난 22일 현장투표소 투표, 27~28일 ARS(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이다.
지난 27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권 경선에서 60.2%의 득표율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던 문 전 대표는 충청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받아 대세론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경선에 나선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이 단상위에 앉아 경선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문 전 대표는 “호남 경선에 이어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며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와 또 함께 한 이재명·최성 후보와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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