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오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1톤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전기차 개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은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대비하고, 미래 유망 신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47, 민자 100)을 투입해 1회 충전거리 250km, 배터리,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시스템 및 부품 국산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중견기업인 대동공업을 주관기업으로 하여 르노삼성 자동차, LG전자, 포항공대(포스텍),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및 연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개발사업은 올해 기술개발에 착수해 2017년 기본 콘셉트차량을 제작하고 추가 성능향상과 인증을 통해 최종 완성차 개발을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는 삼성상용차 철수 이후 완성차가 아닌 자동차부품도시에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 전기화물차 개발 사업을 통해 완성차 생산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