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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유물을 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대상지역은 화성시(일제강점기 수원군) 포함 전국 및 국외다.
구입 가능한 유물은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근현대 시기의 ▲서적 ▲보고서 ▲문서 ▲사진 ▲엽서 ▲간행물 ▲신문기사 ▲지도 ▲유품 ▲구술자료 ▲태극기 ▲선언문 ▲군복 ▲총 ▲칼 ▲영화 ▲시나리오 ▲영상 ▲기념물 ▲민속품 등 유물 및 자료 일체다.
중점 구입 대상은 ▲일제 식민지배 및 통치정책, 3.1운동 진압정책 및 학살, 화성지역 수탈 ▲의병, 구국활동, 독립운동, 강제징용 등 일제 저항 인물 ▲독립운동 및 만세시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및 인물 ▲일제강점기 화성 출신 또는 배경인 문학 ▲제암리 학살사건, 유해발굴(1982.9) 및 추모제, 유족회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관련 화성지역 관련 유물 등이다.
이외에도 화성시(옛 수원군)와 한국 근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도 포함된다.
신청자격은 개인소장자(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이다. 단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 해야한다.
신청은 화성시청 문화유산과 독립기념사업팀 유물구입담당자 앞으로 등기우편을 보내거나 전자메일(namssuki@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접수는 불가다.
매도절차는 유물매도신청 서류 접수 ▲서류 심사 ▲서류심사결과 통지 ▲유물 실물 접수 ▲감정위원회 심의평가 ▲평가 결과 통지 ▲매매협의 ▲선정 유물 화상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여부 검증 ▲매매계약 및 제외 유물 반환 순으로 이뤄진다.
서류 심사 후 선정된 유물만을 대상으로 실물 감정 평가를 진행한다. 문의는 화성시 문화유산과(031-369-3616)로 전화하면 된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공세적인 만세운동을 펼친 곳” 이라며 “선열들의 흔적들을 찾아 보존하고 그 정신을 후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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