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경찰서(서장 임태현)는 지난 9일 가정폭력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연계, 가해자의 치료 및 가정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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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경찰서 제공 |
대상 가정은 가해자의 잦은 음주 습벽으로 인해 다수의 가정폭력이 발생된 다문화가정으로서, 가해자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나 본인의 치료거부 및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영양군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상가정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실시하고 행정입원을 진행하는 한편, 가정구성원에 대한 생활비 등 지원대책을 협의했다.
임태현 영양경찰서장은 “가정 내에서 반복 ‧ 심화되는 가정폭력의 특성상 신속한 대응과 재발방지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가해자의 치료 및 교정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피해자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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