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길도원 기자]국립극장은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17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여우락’은 한국음악 기반의 과감한 시도로 주목 받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온 우리 음악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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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사진제공: 국립극장) |
2017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는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로 끊임없이 자생하고 성장해 온 우리 음악이 2주간 총 15개 공연을 통해 밀도 높게 펼쳐진다.
우선 2017 ‘여우락’을 여는 ‘장단 DNA’(부제: 김용배적 감각)는 풍물놀이를 무대 연주용으로 재구성한 ‘사물놀이’의 핵심인물 상쇠 고(故) 김용배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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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국내외 한국음악을 알려 온 공명은 ‘여우락’에서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기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음악 장르를 구축하며 세계무대를 장악한 잠비나이와 블랙스트링을 ‘여우락’에서 만날 수 있다. 잠비나이는 영국 인디 레이블 벨라 유니언과 앨범을 발매, 활발한 유럽 투어로 국내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악계와 재즈계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블랙스트링은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ACT와 앨범 계약을 맺고 유수의 세계 페스티벌에 초청 받는 팀이다. 두 팀의 명성을 ‘여우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어부 프로젝트 등 국악을 소재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쳐온 장영규와 경기민요 스타 소리꾼 이희문 등으로 구성된 씽씽은 경기민요 대모 이춘희와 함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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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우락’ 공연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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