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는 추진 중인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관 설립협의를 거쳐 경상남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10월 경상남도 설립타당성위원회의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11월 5일 현장실사와 최종심사(발표평가)를 거쳐 도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았다.
이번 심사는 기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전평가 제도가 올해부터 경상남도 자체 심사체계로 이관된 후 처음 시행된 사례로, 양산시립미술관이 도 단위 첫 통과 기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립 예정인 양산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364억 원, 연면적 5,4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후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으며, 지역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는 핵심 시설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평가는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통과한 뜻깊은 성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복합시설로 추진 중인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과 연계해 중앙투자심사 등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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