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지역 공동체 형성 강화와 주민자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온(溫) 마을 소통 ON’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덕2동에 거주하는 기성세대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관내 영화관과 북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예술로 통하는 우리’, ‘보드게임으로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단체 영화 관람과 보드게임을 통해 교류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어 ‘전통 공예 작품 만들기’ 강의에서는 자개 공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전통 공예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9월에는 ‘함께 만드는 미래!’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주방비누와 모기기피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다짐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신용우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세대 간 소통 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정임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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