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서울북부교구는 최근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와 사회적 오해를 바로잡고자 16일 서울 시청역 집회장에서 ‘종교자유를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연합 청년과 신도 15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평화콘서트는 서울북부교구가 주최·주관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 서울북부지부가 후원했으며, ▲찬양 및 공연 ▲효정 스피치 ▲영상 시청 ▲평화성명서 발표 ▲옥윤호 서울북부교구장의 말씀 및 축도 ▲평화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효정스피치’와 청년들이 직접 작성한 ‘평화성명서’ 발표, 거리에서 이어진 ‘평화행진’이 큰 주목을 받았다.
효정스피치에 나선 홍유진, 무차이아닐라, 성환득 발표자들은 가정연합 축복활동을 통해 가정을 이룬 이들의 삶과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진솔하게 나눴다.
홍유진 청년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부모님처럼 사랑을 전하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무차이아닐라 청년과 성환득 목사 역시 “가정을 세우는 삶이야말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옥윤호 서울북부교구장은 설교에서 “가정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며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고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 새로운 희망이 세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평화콘서트는 가정연합 신도들이 종교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류 화합과 세계 평화 실현에 기여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 아래 참된 가정의 가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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