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사동 유적 발굴현장 공개와 함께 고고학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국내 최대규모 신석기 유적인 암사동 유적은 최근 옥 장신구가 출토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계에서는 선사시대의 예술 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날 초등생들은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에 대해 고고학자의 생생한 설명을 듣고 신석기시대 사람처럼 직접 돌을 갈아서 반달돌칼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발굴조사 구역으로 이동해 신석기시대 주거지 조사 현장과 빗살무늬토기, 옥 장신구를 관찰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전문가 의견에 따라 앞으로 연차별로 지속적인 학술 발굴조사를 추진해 서울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모으겠다”며 “주민 대상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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