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취약가정에 정리수납전문가 파견,‘찾아가는 정리수납 서비스’도
다문화가정, 아동세대에 이어 청소년까지… 정리수납 프로젝트 3탄
▲ '청소년, 정리를 하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정리 수납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로컬세계=박세환 기자]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22일 방학 중 청소년 주거 공간 개선지원 프로그램 ‘청·정·하·다!(청소년, 정리를 하다!)’ 개강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사회안전망 대구남구연합회(회장 이상운)에서 남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대상자인 청소년 30명을 비롯해 조재구 남구청장, 이충도 남구의회의장,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방학 특별프로그램인 ‘청·정·하·다!’는 청소년세대의 주거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정리수납전문가를 초빙해 ‘정리수납 교육’을 진행하고 또, 직접 청소년들의 집을 찾아가는 ‘가정방문 정리수납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한편,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에서는 2021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슬기로운 정리 생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아동 세대에게 방학 중 주거 공간 개선인 ‘우리 금쪽이 방(학)이 달라졌어요!’ 사업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로 세 번째 이어지는 ‘청·정·하·다!’ 정리수납 프로그램은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이 정리수납교육과 가정정리 서비스, 전문심리상담을 통해 정리 습관을 생활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자기 관리 능력 향상,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운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장은 “집이란,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이므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가족 문제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며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사람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인 만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민간사회안전망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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