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 6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2025년 강원도우회 정기총회 및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강원도우회는 강원도청에서 서기관(과장급)이상 간부로 퇴임한 전 공직자 모임이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의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김남규·최정부 전임 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 지난해의 사업실적 및 결산서, 올해 사업계획 의결 후 이재호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제12대 회장으로 안상훈 전 강원도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이재호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간 도의회 운영을 해오며 성취와 보람도 있었으나 아쉬움도 많았다”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상호간 친목 도모, 강원도정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 및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 덕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임회장은 김진태 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안상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열과 성의를 다해 강원도우회를 이끌어가겠다”며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짧은 정치생활을 통해 배운 소중한 경허모가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활력과 소통이 넘치는 도우회가 되도록 헌신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도우회원들은 그 어느 단체나 조직보다 결집력이 강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이 강하다. 소통과 화합으로 강원도가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육동한 시장, 김진선 전 도지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이어갔다. 강원도우회는 2003년 1월 강원도정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창립했으며 현재 회원은 264명이다. 분기마다 회보인 계간지 ‘봉의산’을 발간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사랑나눔 연탄나눔 및 배달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안상훈 신임 회장은 춘천 출신으로 성수고등학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76년 공직에 입문해 강원도 일자리추진단장, 횡성군 부군수, 제9대 강원도의회 의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강원도 지속가능발전 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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