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도서관이 오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스파냐에서 아메리카까지: 콜롬버스 대항해를 따라’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효성도서관 특성화주제인 예술을 접목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독서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총 3회차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제도서를 함께 읽고 관련 문화 예술체험을 하는 형식으로 △1회차(3/5): '돈키호테'를 읽고 돈키호테를 주제로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그림을 감상하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돈키호테를 그리기 △2회차(3/12): 남미의 '해님달님' 설화를 읽고 잉카문명의 탄생과 역사를 알아보고 해님달님 이야기 만들기 △3회차(3/19): 멕시코 그림책 '에바 사우르스'를 읽고 멕시코 전통 놀잇감과 의상을 통한 멕시코 문화 체험하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12일부터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총 12명이다.
효성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다른 문화의 역사, 예술을 재미있게 배우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출판사 ‘라플란타’ 이선영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남미 문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스페인 아동문학 번역가로 '황금의 땅 엘도라도',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팽이' 등을 번역하고, 창작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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