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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가 '마음건강충천in남구사업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박세환 기자]대구시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퇴직 경찰 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 복지관 2곳, 시니어클럽과 함께 남구 1인 고위험가구의 고독사예방을 위해 ‘마음건강충전in남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음건강 충전in남구 사업’은 전국 최초 퇴직 경찰공무원이 직접 건강음료를 1인 고위험 가구에게 배달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인 청년, 중장년 가구 실태조사 결과 남구 관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260가구가 분류됐다.
이에 퇴직 경찰공무원이 이들 가구에 응급상황 발생시 전문적인 초동 조치를 해주는 것을 비롯 주 3회 건강음료를 직접 전달하는 등 1인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일을 한다.
이 사업은 관내 복지관과 동행정복지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남구청은 고독사예방사업 협력기관 3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참여자, 협약기관 관계자, 동행정복지센터 고독사 업무 담당자 등 9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복지관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 참여자 52명은 앞으로 총18시간 행동요령 등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2월5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복지관으로 배치되어 남구 고독사예방 마음건강충전사업단으로 활동한다.
이와 관련,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남구청은 단 하나의 위기가구도 놓치지 않는 사회적 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해 고독사 없는 든든한 행정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이번 고독사예방사업에 참여해 주신 퇴직공무원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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