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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뷰호텔에서 가수 아이 마리아 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18일, 일본 아사쿠사 뷰호텔에서 가수 ‘아이 마리아’ 씨가 충남 무창포를 배경으로 만든 노래 ‘열려라 무창포’를 선보이고 음반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그녀 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선보인 이 곡은 충남 무창포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풍경을 사랑의 서사곡으로 묘사한 노래이다. 특이하게도 마리아 씨는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을 그리워하는 속마음을 음반에 담아 내놓은 것이어서 출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마리아 씨는 10년 전부터 가수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20여 곡을 발표했다. 그녀 만의 타고난 순백의 목소리로 사랑을 고백하듯 그녀의 노래는 한 폭의 사랑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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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리아 씨의 CD 사진. |
때로는 사랑에 목마른 사람처럼 솟는 애타는 음감은 매력적인 끼와 함께 어우러져 솔로 여가수로서의 아름다운 진목이 드러나 돗보인다.
크리스마스 날에 태어나 이름을 ‘마리아’로 지었다는 그녀에게 기독교인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히 소속된 종교는 없지만 기독교를 비롯하여 모든 종교를 두루 좋아한다”면서 “특히 종교 유적지 순례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노래가 좋아 노래 부르는 삶을 즐기면서 살아왔지만 가수가 되기까지에는 타고난 가창력 때문이다. 앞으로도 일본 무대에서 한국적인 노래를 공연하게 될 그녀 만의 개성 있는 노래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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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리아 씨의 CD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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