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새마을회가 오는 29일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이재민 대상 생필품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해, 피해 지역의 침수 가구 정리와 수해 복구 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기장군은 전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수건, 세제, 칫솔, 샴푸 등 생필품과 복구용 장비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청사 내 기부물품 접수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기탁을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물품이나 부서 보유 홍보물품 기부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29일 자원봉사단이 산청군 수해지역을 방문할 때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복구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장군새마을회 박용주 회장은 “이번 기장군새마을회의 복구활동은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웃 지역과의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물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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