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시력 보호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아이(eye) 좋아’ 안경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로 13년째 지역사회의 후원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며, 시력 저하로 인해 새 안경이 필요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관내 안경업체 3곳(아이리더 용호점, 라데팡스안경원, 노벨안경점)과 연계해 안경 구입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상담을 통해 안경이 필요한 아동을 선별하고 쿠폰을 발급하며, 대상 아동이 후원 업체를 방문해 쿠폰을 제시하면 안경 구입비 중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6월 기준, 올해 총 25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으며, 남구는 향후에도 대상 아동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아동의 시력은 학습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장기간 후원을 아끼지 않은 안경업체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 기관 및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모집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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