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시장은 “최근 장례문화가 급격하게 화장으로 기울고 있다. 그러나 화장장은 턱없이 부족하고 새로 만들자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매송면 속곡리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터전에 화장시설을 유치했다. 이것은 ‘내 집 앞에는 안 돼’라는 이기심과 장사시설은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을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장사시설에서 2Km 떨어진 수원 호매실 지역주민과 수원 일부정치인이 장사시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들은 화장시설에서 나오는 각종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으로 주민 건강이 나빠지고 기피시설이 들어서서 집값이 하락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화장시설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는 사례가 없으며 지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없다. 그러나 수원 호매실동 주민들의 의견은 받아들여 더 완벽한 장사시설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채 시장은 2015년 화성시의 시정방향을 ‘사람이 먼저인 화성’으로 정했으며 앞으로 추진할 어린이 안전, 창의지성교육, 학교시설 융복합화, 화성호 해수 유통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채 시장은 학교시설 융복합화와 관련 “학교시설 복합화는 단순한 시설확충이 아니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모델이다. 학교가 마을교육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학교 시설 안에 문화와 복지가 공존 하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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