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7명의 팔순을 축하하는 ‘따뜻한 우암(warm) 효도 산수연’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우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협의체와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참여해 찰밥, 미역국, 나물,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리고 선물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축하공연에서는 경성어린이집 재원생들이 노래와 손편지 낭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팔순을 맞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생일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날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애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주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우암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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