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대한민국 최장수 락의 축제로 알려진 ‘동두천 락페스티벌’이 ‘경기북부 K-Rock Festival’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22일 소요산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동두천 락페스티벌은 199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신한대학교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락페스티벌은 프로그램의 탄탄한 구성이 눈에 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국아마추어 락밴드 경연대회 예선을 통과한 쟁쟁한 실력을 갖춘 고등부 10개 팀, 일반부 10개 팀의 본선 경연대회가 펼쳐져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국내외 유명 록 뮤지션들의 연주와 노래가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최고의 여성락밴드 ‘아모르파티’를 시작으로 K-Pop가수 ‘문샤인’, 러시아를 대표하는 ‘Honey’, 세계 최고의 록재즈 뮤지션 ‘미노아&기시’, 국내 최고의 락그룹 ‘사랑과 평화’, 한국 인기 K-Pop 댄스팀 ‘알파벳’, 일본을 대표하는 ‘Akio’, 미국 락 밴드 ‘Norae’ 등의 공연은 록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또 지난해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WOW, 미2사단 및 미8군 밴드 우정출연,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장터, 체험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도 축제의 열기를 지핀다.
김관목 조직위원장은 “한 여름 밤 화려하고 강열한 락의 세계에 빠져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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