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14일 범죄예방분야 학술단체 (사)한국셉테드학회 부회장의 특강과 함께 ‘경기남부경찰 범죄예방진단팀(CPO)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발대한 범죄예방진단팀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진단팀은 여성안심구역과 금융기관과 편의점, 공·폐가 등 지역 곳곳의 범죄취약요소를 직접 진단하고, 자치단체·주민과 함께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동체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원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에서는 지구대 경찰관이 미리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종업원에게 즉시 신고 요령을 교육하여 범죄발생 5분만에 강도범을 검거하는 등, 경찰의 범죄예방진단은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날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사)한국셉테드학회 강용길 부회장이 참석, 범죄예방진단팀의 역할과 CPTED 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부천 지역의 공동체치안 우수사례 발표 및 통계지리를 활용한 안전 지도 제작 등 향후 범죄예방진단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자체 협업을 통하여 공동체 치안을 확보해 나가고, 성공적인 CPTED 사업의 추진을 통해 ‘주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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