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진소방서는 화재 취약지역인 전포동 일대 주택가 골목에 설치되어 있는‘눈에 보이는 소화기’ 리뉴얼 작업을 위하여 소화기 106대를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 26일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눈에 보이는 소화기’는 10여년 전 부산진소방서와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하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빌라,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되어 있는 관내 전포동 일대의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하여 주민들 눈에 잘 띄는 골목길 곳곳에 소화기 함을 설치했던 사업이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외관 부식 또는 분말 약제가 굳어서 화재 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된 소화기 교체를 위하여 진행하게 되었고, 향후 전포사회복지관의 자원봉자사들이 교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골목 곳곳에 비치된 눈에 보이는 노후 소화기를 교체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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