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고양컨벤션뷰로의 마이스(MICE) 전담기구 조직 개편을 앞두고 지난 1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컨퍼런스홀에서 관계 기관 및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된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컨벤션뷰로가 통합되어 출범하는 ‘고양국제박람회’의 출범에 대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다. 신설 재단은 화훼산업 진흥과 마이스 산업 육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연계를 도모하고, 고양컨벤션뷰로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및 직원, 시 농업정책과 화훼산업팀, 예산담당관 경영평가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이날 그간의 주요 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2016년 설립 이래 고양시 마이스 전담기구로서의 역할과 추진 과정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행정 절차상 과제, 조직 간 협력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두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화훼 산업과 마이스 산업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또한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통합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기관 통합은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새 전기를 여는 계기”라며 “대규모 국내외 컨벤션·전시회 유치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첨단 인프라로 글로벌 마이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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