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을지 기자]
충북 청주직지예술문학회(회장 김혜경)는 제7회 시화전을 청주문화의집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열리며, 회원 2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시화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얼굴을 배경으로 한 시화 사진’ 형식이다.

각 시인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얼굴 위에 시를 덧입혀, 시와 사람의 만남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경 회장은 “시는 마음의 초상이며, 얼굴은 삶의 흔적이다. 이번 전시는 두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시적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의집 관계자는 “지역 문인들의 창작 활동이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문화의집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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