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강동구는 길동복조리시장 어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서 지난 3년간 진행한 서울형 신시장 육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전통시장 정체성을 찾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4억의 예산을 투입했다. 고객지원센터와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3월부터 약 20개월 간 총 250m 길이의 스카이 어닝을 설치했다. 지저분했던 무허가노점 29곳도 깔끔한 디자인노점 거리로 합법화해 쇼핑환경이 더욱 쾌적해졌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장이라는 ‘가장을 컨셉으로 시장 축제를 개최하는 등 특색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내년 87억을 들여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길동복조리시장은 5호선 길동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1만3000명에 이른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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