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우리 동 15분 생활 보행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시랑누리길을 걷는다’ 아트타일 계단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포3동 시랑로 118번길 일원 삼정고등학교 입구의 대형 계단길을 정비해, 노후화로 미관과 안전에 우려가 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기존 페인트 도색 대신 모자이크 아트타일을 부착하여 계단이 장기간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관리 효율성도 한층 높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은 풀베기와 계단 환경정비에 직접 참여하고, 계단 디자인과 바탕색 선정에도 의견을 보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과 이웃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사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트타일을 활용한 반영구적 계단은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를 밝고 안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구포3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춘화 구포3동장은 “아트타일 계단길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정감 있는 산책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곳이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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