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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18)이 연기를 마치는 모습.(강릉= 김재덕 기자) |
2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합쳐 131.4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67.77점) 점수와 합친 총점은 199.2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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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선수가 올림픽 10위권 내에 입성한 것은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최다빈은 이날 ‘닥터 지바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해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지 않는 실수를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연기 과제를 이어가며 마쳤다.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관중은 최다빈의 이름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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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 간의 라이벌전으로 주목받았던 '피겨 여왕' 자리는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기록한 자기토바가 차지했다.
자기토바의 금메달로 러시아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즈먼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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