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향미밥·전통주·아이스크림 등 6종 메뉴 공개
생산농가·외식업계 협업…상품화·팝업스토어 추진
외식시장 확대 통해 부산 대표 로컬 미식 브랜드 육성
부산지역 특화 쌀 ‘황금예찬’ 홍보 모습.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지역 농산물에 미식과 브랜드 가치를 더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넓히려는 시도가 본격화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4일 중구 쉐프곤레스토랑에서 지역특화쌀 '황금예찬'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 개발 메뉴 품평회 및 브랜드 홍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대표 지역특화쌀인 '황금예찬'을 활용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고, 생산농가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예찬'은 국립식량과학원과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2023년부터 부산 대표 브랜드 쌀 육성을 목표로 공동 발굴·육성한 품종이다.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쌀로 계약재배와 학교급식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외식과 디저트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관계기관과 외식·유통 전문가, 생산농가, 소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품종 특성과 개발 메뉴를 공유하고 상품화 방안을 논의한다.
품평 대상은 황금예찬의 밥맛과 식감을 살린 샐러드와 향미밥, 황금예찬을 원료로 한 전통주, 쌀의 풍미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2종 등 모두 6개 메뉴다. 참석자들은 맛과 향, 식감, 상품성, 소비자 선호도,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센터는 품평 결과를 반영해 메뉴를 보완하고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 한편 제품명과 포장디자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외식업체 보급과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생산농가와 부산 강서지역 농업환경을 연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사진·영상·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운영과 소비자 시식행사, 외식업체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특화쌀의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미식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미진 부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황금예찬은 연구기관과 농업인들이 함께 육성해 온 부산의 대표 지역특화쌀"이라며 "미식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도 맛과 이야기, 브랜드를 함께 담아낼 때 소비를 이끄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황금예찬'의 미식 콘텐츠 전략이 주목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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