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응원 이벤트·거리상담 등 다채로운 참여 기회 제공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성평등가족부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체험·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평등가족부는 12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과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수능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체험형 활동을 진행한다.
심리회복 프로그램으로는 대전, 세종, 충북, 전남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Re: Mind (수능으로 지친 마음, 다시 둥글게!)’가 운영된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에서 스트레스 측정과 감정표현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과 긴장감을 완화하며, 필요시 24시간 온라인·전화 상담 서비스 ‘청소년상담1388’과 연계된다.
각 지역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미니펀치 챌린지(대전) ▲수고했어! 톡톡! 마음돌봄(세종) ▲드림캐처 만들기(전남) ▲뇌파 기반 스트레스 검사(충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13~14일에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접하도록 돕는다.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디지털 놀이터’와 ‘청백 놀이터’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찾아가는 브릿지 캠프’와 ‘고3 수고했쇼(SHOW)’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은 과학, 진로, 여행, 뷰티, 건강 등 분야 체험을 제공한다.
지역별 청소년시설에서도 진로·문화예술·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동대문청소년센터는 마술·파워스피치 체험, 광주청소년수련관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전북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은 금융사기 예방 및 노동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13~27일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이벤트 ‘To. 수험생, 응원의 한마디’를 통해 국민이 SNS로 수험생을 격려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e-청소년’과 모바일 웹을 통해 일정, 참가비용, 위치 기반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