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지난 3일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반기 가족교실’ 수료식을 열고, 5월부터 운영해온 8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전달 ▲기념촬영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번 가족교실은 치매 증상 및 진단, 관리 방법, 환자 대응법, 돌봄 기술 등을 주제로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가족들이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심리적 지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아로마 마사지 ▲가든파티 등 힐링 프로그램과 ▲심폐소생술 ▲스트레칭 등 자조모임 활동이 병행되며 보호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보 공유에도 효과를 거뒀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감정적으로도 큰 위로와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가족교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정관보건지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