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17일 금릉동 111번지 일원 파주스타디움 인근에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반다비 체육센터 확충’과 맥을 같이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체육 복지의 상징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착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시의장 △파주시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922㎡)의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되며, 수영장, 농구장, 배구장, 체력인증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 281억 3천만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는 40억 원, 시비는 241억 3천만 원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12월이다.
파주시 최초의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로, 이번 센터는 총 573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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