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총 20만9,809건 출동해 11만6,117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2021년 출동건수 18만6,855건(이송인원 10만7,246명)에 비해 12.8%(8.3%) 증가한 수치이다.
월별 출동건수를 분석한 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3월 출동건수(2만1,016건)가 2021년 3월(1만4,557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휴가철인 8월(2만647건), 7월(1만7,786건) 순으로 월별 출동이 잦았다.
환자유형별로는 급성 및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8만6,620명(74.6%)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외 환자는 2만9,497명(25.4%)으로 그 중 추락·낙상환자 1만1,400명(38.6%), 교통사고 환자 7,575명(25.7%)순으로 분류됐다.
나이대별 환자는 70대 2만3,053명(19.9%), 60대 2만2,701명(19.6%), 80대 이상 1만9,351명(16.7%) 순으로 60대 이상(56.2%)이 전체 구급차 이용자 중 절반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자는 오전 8시~11시 2만7,505명(23.6%), 12시~15시 2만4,145명(20.7%), 16시~19시 2만1,159명(18.2%)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가장 출동이 적었던 시간대는 0시~3시로 1만1,592명(9.9%)이 구급차를 이용했다.
응급환자 발생장소는 가정 8만442명(69.3%), 도로 9,400명(8.1%), 상업시설 5,197명(4.5%) 및 의료시설 4,673명(4%)순으로 신고가 접수돼 구급현장으로 출동했다.
이상규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시기 구급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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