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부소방서는 이달 10일 폭염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대형 위험물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GS칼텍스(주) 부산물류센터와 현대오일뱅크(주) 부산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위험요소 사전 점검과 더불어 폭염기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실질적 화재 예방 수칙과 안전관리 방안을 현장에서 지도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유증기 증가 등 위험물 시설의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지도 내용은 △위험물 취급 현황 및 지휘정보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 △초기 화재 대응체계 점검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식 남부소방서장은 “위험물 취급 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남부소방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소방서는 오는 15일 용호동 소재 한국쉘석유(주)를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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